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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소연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334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월내음건☆
추천 : 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4/02 17:50:59
모 학교에서 조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서 하소연하고픈데

학생들에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밖에나가서 말하고 다닐 수도 없네요...

제가 사는 곳이 좀 소문이 빠른 곳인데다가

제가 하는 분야에서도 소문이 정말 빠르거든요...

한번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서 

밖에서도 말하고 다닐 수도 없고...

여기서도 말하고싶지만 아는 사람이 오유인이라서

혹시나 그 사람이 볼까봐 차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할 수가 없네요...

더욱이 안좋은 일이니까요...

제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 솔직히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이 좀 그렇네요...

게다가 일을 당하신 분이 제 은사님이셔서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하는 분야가 기술직인데 전 졸업하자마자 조교로 취직해서

교수가 될 꿈을 꾸고 있기에 더욱 그런 일이 일어난것에 대해 맘이 안좋습니다.

오늘도 괜히 학생들만 닥달하고 그랬네요...

학생들한테도 미안하고 은사님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제 다른 은사님께서 그 분께 머리 조아리면서 사과하는 모습보니 더욱 기분이 안좋고 그렇네요...

에효...

이런날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 하소연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일도 늦게 끝나고

게다가 임상에서 일하고 있는 애들에게 괜히 말했다가 소문이라도 나면...ㅠㅠ

에혀....

맘이 편해지지가 않아요...

좀...힘나는 일 없으려나...

다들 재밌는 유머보려고 들어오시는데 이런 글 올려 기분 상하게 해서 죄송해요...ㅠㅠ

하지만 정말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ㅠㅠ

에혀..

제 처지가 학생들이랑 교수님들 사이에 껴서 좀 그래요...

게다가 현 학생들중에서는 제가 학교다닐때 보던 후배들도 있고...

그냥 우울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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