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화 초반, 고든의 연설은 "I believe in harvey dent"란 대사로 끝이난다.

이는 코믹스 < 배트맨 롱 할로윈 > 속 하비의 아내인 질다의 대사에서 따온 것이며,

또한 전작 < 다크 나이트 (2008) >에선 하비가 죽기 전, 사용했던 선거 슬로건이기도 하다.​

02. 제임스 고든 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에 따르면,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내용 유출을 방지하고자, 배우들에게 영화의 결말을 직접 말로 전달했다고 한다.

03. 당초 메인 빌런은 베인이 아닌 하비 덴트였다.

그러나 전작 < 다크 나이트 >의 결말이 바뀌게 되면서 이 역시 변경되었다.

04. 톰 하디는 시나리오를 받기도 전에, 출연 제의를 수락했다.

이후 역할을 위해 30파운드(약 13kg)를 찌웠고, 더불어 다양한 격투 기술을 익혔다.

05. 크리스토퍼 놀란이 베인을 메인 빌런으로 선택한 이유.

" 배트맨을 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인 한계까지 시험할 수 있기 때문. "

06. 톰 하디는 거구인 베인을 표현하기위해, 3인치(약 7cm) 깔창을 신고 연기해야했다.

톰 하디의 키는 175cm, 상대 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은 183cm다.​

07. 셀리나 카일/캣 우먼 역의 오디션을 본 배우들.

에바 그린, 젬마 아터튼, 케이트 마라, 앤 해서웨이, 제시카 비엘, 샬롯 라일리, 키이라 나이틀리.

이중 해세웨이와 비엘, 마라가 스크린 테스트까지 받았으며, 최종적으론 앤 해서웨이가 발탁되었다.

더불어 나탈리 포트만이 이 역으로 고려된 바 있기도 하다.

08. 앤 해서웨이는 앞서 무산된 *< 스파이더 맨 4 >의 블랙 캣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었다.

*< 스파이더맨 3 >의 속편으로, 제작 당시 감독 샘 레이미와 제작사 간의 의견 충돌로 결국 무산된 영화.

09. 앤 해세웨이는 오디션 당시, 자신이 *할리 퀸 역 오디션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후에 놀란과 이야길 나누고나서야 캣우먼 오디션임을 알게 됐다고.

*배트맨 세계관 속 조커의 사이드킥(조수) 캐릭터.​

10. 베인 일당의 공격을 받고 추락하는 CIA요원의 비행기 기종은 엠브라에르 EMB-110이다.

한편 우연의 일치인지 같은 모델의 비행기가 영화 개봉 6개월 뒤인 2013년 6월 29일 추락.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 중이던 승무원과 승객 2명을 포함,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다고.

11. 미국 상원의원인 패트릭 레이히가 웨인 기업 이사로 까메오 출연했다.

그는 배트맨의 열렬한 팬으로, 전작 < 다크 나이트 >에서도 까메오로 출연 한 바 있다.

12.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은 항상 메인 빌런이 자신의 부하로 위장해 첫 등장한다.

< 배트맨 비긴즈 > - 라스 알 굴은 자신을 듀커드로 소개하며, 라스 알 굴의 부하라고 밝힌다.

< 다크 나이트 > - 조커는 자신이 꾸민 은행 털기 계획에 부하로 위장해 동참한다.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 베인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부하들과 함께 CIA요원들에게 붙잡힌다.

13. 자선 파티 장면에서 미란다는 브루스에게 " balance to the world "란 말을 한다.

그리고 이 대사는 < 배트맨 비긴즈 >에서 라스 알 굴이 리더로 있는 그림자단의 목표이기도하다.

14. 나오미 왓츠, 레이첼 와이즈가 미란다 테이트 역에 고려됐었다.

최종적으론 마리옹 꼬띠아르가 맡았으며, 그녀는 아들 마르셀을 출산한 뒤 2개월 후 촬영에 들어갔다.

15. 로빈 윌리엄스가 한때 *휴고 스트레인지로 등장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 배트맨의 빌런 중 한명으로, 천재적인 지성을 가진 심리학 전문가​ 캐릭터.

16. 극중 배트맨과 베인의 첫 대결 장면에서 둘의 발자국 소리 크기는 정반대다.

베인의 발자국 소리는 크게, 반대로 배트맨은 작게 연출되었는데,​

이는 베인의 난폭함과 배트맨의 은밀성을 대비시키기 위해서였다고.

17. 톰 하디에 따르면, 베인의 억양은 *바틀리 고먼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맨손 권투 챔피언으로, 흔히 집시의 왕으로 불렸으며 2002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18. 베인의 마스크는 톰 하디의 얼굴과 두상을 3D 모델로 만든 뒤 세밀하게 제작되었다.​

19. 조셉 고든 레빗이 연기한 존 블레이크 역에 고려된 배우들.

라이언 고슬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이중 디카프리오는 < 배트맨 포에버 (1995) >에서 크리스 오도넬이 맡은 로빈 역에 고려된 바도 있다.

20. 극중 블레이크는 하수구 안에 있는 '거대한 악어'에 대해 언급한다.

이는 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 *킬러 크록을 의도한 대사라고. 

*선천적으로 피부가 점점 악어비늘로 변하는 캐릭터로, 무지막지한 괴력이 특징이다.

21. *배트 시그널이 작동 안한 유일한 실사 배트맨 영화다.​

*고든이 배트맨을 부르기 위해 옥상에 설치한 박쥐 모양의 조명.

22. 앤 해서웨이의 대역 배우가 촬영 도중 배트 포드로 아이 맥스 카메라를 박는 사고를 냈다.

아이 맥스 카메라가 망가진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바로 전작 < 다크 나이트 >에서도 파손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23. 셀리나 카일(앤 해서웨이)은 극중 단 한번도 캣 우먼으로 불리지 않는다.​

24. 클로이 모레츠와 제니퍼 로렌스가 홀리 로빈슨 역할 오디션을 보았었다.

이 역은 극중 셀리나의 친구로 등장하며, 최종 배우로 발탁된 배우 주노 템플이 맡아 연기했다.

한편 이 역할은 애니메이션 < 배트맨: 이어 원 >에서 캣 우먼의 룸메이트 캐릭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25. 극중 미식 축구장 장면을 찍기 위해 약 1만여명의 일반인 단역들이 동원되었다.

또한 이 장면에선 *하인스 워드와 함께 동료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들​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서울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 전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 당시 '미소짓는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짐.

26. 피츠버그에서 촬영 당시, 가짜 제목인 < 매그너스 렉스 >로 진행되었다.​

27.  배우 토마스 레논이 극중 병원 의사로 등장한다.

그는 놀란의 < 메멘토 (2000) >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영화에 로빈이 등장한다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 영화 < 배트맨과 로빈 (1997) >의 충격이 어지간히 컸었나보다... )

이를 들은 놀란 역시 어두운 톤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아 흔쾌히 수락했다.

29. 영화 내내 조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이는 생전 조커를 연기했던 히스 레저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30. 극중 마지막에 등장하는 핵 폭탄의 시간과 상영 시간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12분으로 설정된 폭탄은 정확히, 상영 시간으로 12분이 지나자 폭발한다.

31. 웨인 저택의 외부 모습은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왈라톤 홀을 모델로 촬영되었다.

*16세기 후반의 저택으로, 현재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원은 공원으로 개방 중에 있다.

32. 후반부 묘지 장면의 경우, 스포일러를 막기위해

브루스 웨인 이름 대신 미란다 테이트란 이름이 새겨진 비석으로 촬영했다.

이후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브루스 웨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33. 마이클 케인과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섯번째 영화다.

이 둘은 곧 개봉될 < 인터스텔라 (2014) >를 포함하면, 총 6편의 영화를 함께한 셈이다.

< 프레스티지 >, < 배트맨 비긴즈 >, < 다크 나이트 >, < 인셉션 >,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 인터스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