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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전입파티 하다가 울린 썰
게시물ID : military_4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악잦지
추천 : 17
조회수 : 50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2 00:11:30

나랑 같은 사단에 있던 친구 얘기임 4주 먼저 입대한 친구를 훈련소에서 만나 같은 사단인걸 알게됨


10년도 여름 친구놈이 짬을 먹을대로 먹고 한창 날개를 펼칠 상꺽때


신병이 들어왔다고 함 신병이 온 알다시피 신병은 전입온날 호랑이 소굴에 온 도끼마냥 부들부들 댐

내친구 소대는 신병의 긴장 완화를 위해 첫날에 맛있는것도 먹이고 

파티도 열어서 우리의 가족이 된걸 환영하는 의식을 치룬다고 함


그래서 그날 밤 모든 소대원이 모여 신병에게 장난도 치고 과자도 먹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함

한창 분위기가 무르 익었을대 내 친구가 한마디 함


"자 이제 시작할까?"


그 순간 일병하나가 기다렸다는 듯이 신병의 눈을 가리고 

바로 옆에서 근무 준비 중이던 병사 하나가 버클 소리를 존나 요란하게 내면서 바지를 벗는 소리를 냈음


신병이 갑자기 몸을 부들 부들 떨기 시작했는데 내친구가 나지막하게

"입벌리고 깨물지 마라.."  

딱 한마디 하니까 애가 얼굴이 하얘졌다고 함


그리고 PX에서 사온 빅.팜을 꺼내서 천천히 입에 넣었다고 함


다들 막 먹기 싫은 반찬 먹을때 입술이 파르르 떨거나 말지 않음?

그 신병이 딱 그랬다고 함 빅.팜이 조금 입에 들어갔을때 

친구가 신병의 눈가리개를 풀어주고 그 앞에서 빅팜을 존나 흔들어댔음


그러자 이등병이 흥허엏엏엏엉 하면서 서럽게 울면서

"전 제가 게이소굴에 온줄 아랐습니다 흥헝허어헝" 

하는거임 내친구가 식겁해서 애 존나 달래면서 빅팜 먹여주고 달랬다고함


지금 생각해보니까 영창 안간게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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