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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버지를 보고 반성했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334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7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25 03:41:24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하신다길래

처음에는 작은아버지도 지갑전사야?라는 생각으로 얘기를 나눴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네요.

나름 도시서버에서 1~2위하는 혈맹에 있으시면서 전쟁 하시고 서버 먹는데서 오는 쾌감이 엄청나다고 하실때

저는 제가 롤하면서 가장 쾌감을 얻었던 때가 당시 천상계의 시작이였던 '다1 50포'를 뚫고 내가 한국241등인걸 확인했을때인걸 생각하니,

게임으로 얻는 쾌감의 종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고,


흔히 갓겜이라 불리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얻는 몰입감 등에서 오는 쾌락과, 경쟁심에서 오는 쾌락의 위계를 나누어 버린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페이 투 윈 게임 역시 이성을 가진 개인의 쾌락 추구의 수단일 뿐이며, 게이머라면 그것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작은아버지한테 '그런겜에 1200만원이나 쓰셨어요? 그거면 스팀 라이센스가 몇개야?' 하는 것과
일반인들이 스팀유저한테 '야 그렇게 힘들게하느니 차라리 영화한편을 보겠다. 그런거 사면 니가 잘나보임?' 하는것 모두 쾌락을 위계화하고 상대에게 폭력을 행하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20대인 저도 비디오게임 몇시간 하면 어지럽고 피곤한데, 중장년 게이머들에게 비디오게임은 그냥 고문이겠지요.

 같은 게이머라면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지갑전사라고 욕하고 그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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