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둘 다 맞는말이거든요.

 

 

-더이상 참을만큼 참아왔다. 한나라의 수장이 자국 영토에 가는게 어때서 그러냐?

 

vs

 

-독도에 대해 일본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변화된것도없는데, "독도에 첫 국내대통령 방문"이라는 큰 광고효과를 써버림으로인해서,

  나중에 독도에 대해 쓸 강력한 카드가 하나 없어졌다

-국제적으로 오히려 분쟁지역임을 강조하는꼴이다.

 

 

사실 둘 다 맞는말이거든요.

 

일본의 수많은 독도도발에대해 참을만큼 참았던것도 사실이고,

(항상 우리정부는 국제분쟁지역으로 넘어가는것을 막기위해서라고하지만, 항상 일본에 끌려다니는듯한 모습을 보였었죠)

 

또 동시에 국제분쟁에 휘말리지않기위해서 그 오랜시간동안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독도에 방문하지도 않은거고요ㅋ

(박정희든 전두환이든 노태우든 김영삼이든 김대중이든 노무현이든 독도방문해서 우리나라땅!! 이러면 지지율이 참 많이 올라갔었겠죠?)

(하지만 이걸 알아도 그들이 끝까지 이러한 행동을안한것은 분쟁지역으로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기도하죠)

 

  

결국 이는 진영논리에 휩싸일수밖에 없습니다.

 

노무현이 독도에 방문했다면,

보수지지자들은 들고일어나 실효지배를 하고있는데 대통령이 감성적판단에 휩싸여 앞장서서 분쟁지역화를 조장한다라고 비판했을것이고,

진보지지자들은 역시 독도를 처음 방문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라고 칭송했겠죠 ㅋ

 

이명박이 독도에 방문했다면,

보수지지자들은 역시 독도를 처음 방문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라고 칭송하고,

진보지지자들은 들고일어나 실효지배를 하고있는데 대통령이 감성적판단에 휩싸여 앞장서서 분쟁지역화를 조장한다라고 비판했겠죠 ㅋ

 

 

그냥 시사게에 올라와있는 독도관련 글을 읽다보면 그렇습니다 ㅋ

 

독도 그 자체를 판단하기보다는,

(물론 답이 없기때문에 가치판단이 힘들다는것은 있긴 하지만)

 

"이명박"이 방문해서 칭찬하고, "이명박"이 방문해서 비판하는것같아서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