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듣고 있는 이 곡입니다.
카우보이 비밥 마지막 크레딧 송.
워낙 오래된 물건이니 스포 좀 하자면 (오글주의)
마지막에 스파이크가 쓰러지고 화면은 점점 클로즈아웃되면서
마치 레옹의 마지막 장면처럼
스파이크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듯이 화면은 하늘로, 그리고 우주로.
그리고 인디언 할아버지가 말했던것 처럼 스파이크의 별이 빛을 잃고.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가질새도 없이
끝자락의 나오는 문구는
항상 봐오던 See you Space cowboy가 아닌
You`re gonna carry that weight.
이 말이 저주처럼 남아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마지막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펼쳐져서
하던일을 멈추고 듣게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노래 있으신가요?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뇌리에 박혀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