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인데 가끔 생각남
진월담 월희를 이눔이 추천해줘서 봤음
이 애가 키도 180에 멸치에 안경까지 끼고다니는데
막 커터칼 들고 다니면서 지긋히 안경을 벗고는
교실벽에 막 "선이...보인다!" 라고 지껄이며 커타칼로 벽을 막 휘둘휘둘하고는
"몇조각이 났는지 네놈은 안보이겟지, 무려 17분할이다!" 라고 지껄이고는
볼펜으로 벽에 막 선 그려서는 억지로 17분할 만들어 놓고는
엔딩을 감명깊게 봤는지 가끔 창틀에 걸터 앉아서는
"오유야..."
"왜?"
"네, 고멘네"
하고는 먼산 바라보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죽을거같음...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