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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이 쓴 기고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내일 신문 기사
게시물ID : humorbest_334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람처럼
추천 : 68
조회수 : 295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23 12:03: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22 17:10:12


  오랜 세월 오유인으로서 살았는데  몇 번 글을 쓴 적은 있습니다만

  눈팅을 주로 했지요.  덕분에 젊음을 유지하고 있구요.....  제 나이가 쉰 셋인데  

  브금, 오덕후, 소주, 문명하셨습니다. 잉여, 

  이런 말들을 알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 쓰기도 합니다만 갸들이 도통 알아듣지를 못하네요. ㅋㅋ  


  지난 주 즈음  서울대 논술 고사 폐지가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각 대학에 논술을 폐지하지 않으면 재정적인 지원에 불이익이 

  가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 정부는 논술 고사를 폐지하도록 유도할까요?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본고사를 부활하려는 각 대학의 움직임도 있는데....  

  사교육을 죽이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육체적 노동자와 정신적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출이면 됩니다.  

  유럽이나 일본 호주 등의 알바 비용은 시간당 13000원 정도 이상입니다.  

  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보수주의자들은 물가를 운운하면서 난리를 치지요. 

  어떤 나라에 국민이 하루 종일 몸이 파김치가 될 정도로 열심히 노동하면 

  적어도 별 걱정없이 살도록은 해 주어야 합니다.  

  아무튼 그래요.  고졸과 대졸의 임금의 격차가 준다면 대학 진학은 현재 83%에서 대폭 줄 것이고 

  그러면 사교육은 그냥 죽습니다.  


  이런 원리를 정치인들이 모를까요?  엘리티시즘 집단들은 이런 상황이 절대 오면 안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말도 안되는 교육 개혁만 외치고 있습니다.  

  논술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프랑스는 바깔로레아 라는 논술 고사를 보고 나면

  국민 모두가 그 주제를 갖고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작년 프랑스는 대부분이 파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민들 다수가 그들의 이유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논쟁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진보적 지식인이 되어야 할 대학생들이  자유 무역주의의 세계화 영향으로 

  취업 걱정만 해야 하기 때문에 보수적 세력이 되어 그저 내 앞일만 걱정해야 하는 판이 되어

  아무런 의식없이 사회적 문제에 방관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더 강한 처방 중에 하나가 논술 폐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고사 부활도 아니고 원래 보던 논술을 폐지시키겠다는 교육부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도  국민을 더더욱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들로 만들려는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우리 오유도 유머가 아닌 글이 무척 많지요.  

  사회 비평 수준이 무척 높은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오유와 함께 시작하지요.  

  혹 제 기사를 보고 공감이 가시면  좀 널리 알려 주세요.  

  제가 제일 말하고자 했던 것은 

  영화 시가 세계 무대에서는 대단한 각본상까지 받고 그랬는데  한국에선

  관객이 12만에 그치고 만 이유는 우리가 연예 오락 프로만 너무 보고

  우리 사회에 대한 문제 의식이 너무 없는게 아닌가 해서.....   

  한국 사회는 연예인이 우상인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리영희 선생님이 사망한 것을 아는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요?  



  기사 원문.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594764&sid=E&ti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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