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정이 있어 광화문에 나가지 못하지만... 오늘 함께 할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모니터에 조그마한 촛불 하나를 띄웁니다. 광화문 촛불집회를 불법집회 몰아가는 경찰관계자분들과 검찰관계자분들... 그리고 일부 언론관계자분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의 헌법 제 1조의 문항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십시요. 대한민국의 국민없이는 경찰복에 달려 있는 그 번쩍이는 계급장도, 검사님들의 가슴 한쪽에 달려있는 검찰뺏지도...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제 각기 주장하는 1등 신문의 문장력 뛰어난 기사들도 다 소용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참여정부가 들어서면 이런 표어를 국민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에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193명의 국회의원에게 국민이 탄핵된 것이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제발 국민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조금만 귀 기울여 주세요... 지금의 시대에 국민의 여론에 등을 돌린다면 결국 이는 비수가 되어 당신들의 가슴에 주홍글씨가 되어 자손만대에 각인될 것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