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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34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Ω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19 21:37:57
저는지금 21살이구요,.얼마전에 고등학교도 졸업하기전에 취업한 회사를 2년정도 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근데 저희집엔 제가 6학년때 부터 같이산 새엄마가 계십니다.
지금 막내동생도 그때 생겼구요..근데 새엄마가 예전부터 성격이독하다고 해야되나..
무튼 좋은성격은 아니었습니다새엄마땜에 운적도 많았고 싸운적도 있었지만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거의다 제가 참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제가취업을 나가 일을할때는 저한테 잘해주셨습니다.
매달 막내동생 태권도비도 내주고 하다가요근래 너무 힘이들어 부모님께 그만 두고 싶다고 말씀을 여러번
드렸지만 계속 반대하셨습니다. 근데너무 힘들다고 아빠께 계속 말씀드리다가아빠가 어느날 그냥 그만두고오라고
하셨습니다. 그걸 아빠가 새엄마에게 말씀 하셨는지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내용을보니 "너내가 만만해 좀참고 다니라고 했지 결국 아빠를 들들볶아 사표를 쓰냐 니가 알아서 원룸얻어서 나가살아 분명히 말하는데 니가 오면 가정에 불화가 올거야 니아빠랑 나랑 어떻게 되는지 니가와서 지켜봐라"
이런식으로 보내셨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살 각오하고 아빠께 혼자살까요 하고 물어보니
아빠께서는 엄마랑 얘기다했으니 걱정말고.집에오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막상집에오니 새엄마께 인사드려도 받아주지도 않고 갑자기 옷입고 나가시길래
마침 집에 아버지도 같이 계셔서 엄마 왜저러시냐고 물으니,
아빠가 저한테 퇴직금주고 매달생활비를 줘야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서 그것땜에 삐진거라고 하셨습니다.
퇴직금은 6학년때부터 키워준 값이라고 돌라고 하셨답니다.
근데 저는 정말 퇴직금도 주기싫고 눈치보며 살기싫어서 나가살고 싶기도한데
아빠께서는 나가사는건 안된다고 하시길래 어차피 퇴직금 줘도 눈치보며 살아야되는거 아니냐고 되물으니
절대 그런일은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그말을 못믿겠습니다..퇴직금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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