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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이야기...전 아닐거라생각했어요...
게시물ID : gomin_334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괄약근진정해
추천 : 7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19 22:54:27
몇일전에도 베오베간 똥이야기보고 난 저럴 일 없다 생각했는데
아...... 저도 한낱 괄약근 힘빠진 사람이였네요....

내 인생 25.... 괄약근 힘 풀릴거라고 생각두 못했는데...
하.....ㅠ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 ㅋㅋㅋㅋ쿠쿠ㅜㅠㅠㅠㅜ

오늘 아침 11시에 일어나 물한잔 먹고 아점으로 떡볶이먹고
3시에 좀 배고파서 라면하나 먹고
7시에 친구만나서 둘이 치킨하나랑 닭똥집 갈김
그리고 달다리한 커피도 한잔 갈김

집에는 버스타고 오는데 전혀 배가 아프지 않았음...
근데 내리자마자 배가 조금 이상한거임......
신호가 급 옴......... 
10초만 더 걸으면 동네 아파트 관리사무소 화장실이 잇음...

저 멀리 내 앞 희미한 불 빛을 내며 화장실이 보였는데..
나는 내 괄약근에게 진정하라고 했음...

나 아직 처녀라서 애 놓은 적은 없는데.....
티비에서 보던 산모들이 애 놓기 전 진정하려고하는 그 호흡도 했었음
후우후아 하아하아....

아 근데....
괄약근 이새끼가 진정하랬더니 끈 풀음..........

촉촉히 젖어옴...........

아....................
따뜻함......................ㅠㅠㅠㅠㅠ큐큐ㅠ큐큐ㅠㅠㅠ큐ㅠㅠㅠㅠ큨큐ㅠ큐ㅠㅠㅠ...

일단 내 똥묻은 엉덩이를 데리고 화장실로감.......
2차 전쟁이 발발할거같아서..... 결국 2차전쟁을 끗내고...

근데 휴지가 없었음^^
힐 신고 나가서 양말도 없었음^^
ㅠㅠㅠㅠㅠ앉아서 가방 뒤지는데 병원 처방전이 있었음....
병원갓다가 넘 바빠서 약국에 못가서 약 못타서 내 가방에 있던...
내 신상이 적힌 종이........

나는 울면서..... 내 이름이 적힌 쪽으로 볼일을 해결했음....
혹시 내 이름 적힌 반대편으로하면.누가. 볼까봐....

아........

그냥 썼긴했는데 진짜 멘붕이네요......
25살먹고 똥 쌀줄 전 예상도 못했는데........^^

다 큰 처자한테 똥냄새날까봐 집가는 엘레에이터도 숨어서
사람 없을 때 타고 올라왔네요......^^

가족한테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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