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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넘어 가는 연애, 마음이 떠나가는게 느껴져요.
게시물ID : love_33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장님마인드
추천 : 3
조회수 : 196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8/01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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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처음써보는거고, 사실 연애문제는 얼굴에 침뱉기라 쓰고싶지않았는데
마음이 답답한데 말할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3년넘게 만난 남자친구와 현재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그중에 반은 근거리연애였고 반은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제가 취업으로 인해 서울-부산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고,
남친은 현재 명확한 직업이 없는 상태입니다.
 
남친을 처음 만난건 학생때고 그때 남친은 학생은 아니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3년을 넘게 만났지만 직장을 가진적이 없엇고,
자기 사업을 하고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업은 아니지만 원하는 종류의 일을 하고 있구요.
(물론 돈을 버는 일은 아니지만 벌기위한 준비가 필요한 일을 하고있어요)
 
처음에 저의 직장문제로 근거리에서 장거리로 이동을 했고, 일년정도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일을 하면서 친해진 남자분에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분은 열심히 살면서 노력을 하고 실제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바람을 피우거나 그 분과 따로 만나지는 않았고,
표현을 한적도 없지만 속으로는 비교가 되더라고요. 물론 비교하고 싶지않았지만,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고요.
물론,비교는 안좋은것이고 남친이 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기분나쁘겠지요.
 
그러나 남친이 사람으로서 별다른 성장을 하지않고 너무나도 한결같은 모습에 사실 점점 실망하고있었습니다.
1년이 넘도록 저혼자 남친을 보러갔고 남친은 거의 일년째 저를 보러 오지않고 있거든요.
아마 내색은 크게 하지않더라도 금전적인 문제때문입니다.
 
게다가, 준비하는 일때문에 저한테 소홀하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 거리도 멀지만, 저는 낮에 일을 하고 남친은 주로 새벽에 일하고있어요.
제가 일어날 시간에 남친은 자고, 제가 잘시간에 남친은 일어났어요.
카톡이며 연락이 쉽지않은 상황이고 하루에 길어봤자 10분정도 하는 연락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남친은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제가 3년동안 처음으로 사귀면서 헤어지자고 햇었거든요.
그때 남친이 자신이 미안하다고 잡았고, 저는 남친이 노력할줄 알고 붙잡혓습니다.
한달이지났지만, 별 달라진것도 없었고요.
 
그 이 후로 제마음이 식어가는게 느껴지고, 계속 저를 보러 일년간 오지않는 남친이 미워집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도 혼자있었고, 생일 선물도 받아본 기억도 안나요.
 
다른여자가 없다는것도 알지만, 여전히 나를 좋아하는것도 알지만 마음이 식어가요.
그리고 스킨십도 하고싶은 생각도 들지않습니다.
 
 
헤어지고싶은데, 사실 헤어질 명분은 없어요.
단지 점점 내 마음이 식어간다는 이유밖에요.
 
 
저는 사랑이 식는다는게 믿겨지지않고, 이것은 노력으로 메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친은 제가 생각하는것 만큼 노력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물론 남친입장에서 제가 계속 투정부리는것처럼 보일수 있다는것도 알지만,
속상하고, 예전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는것 같아 자꾸 투정 부리게됩니다.
 
 
이 관계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제가 어떤 노력을 하는게 좋을까요.
헤어진다고생각하면 슬프지만, 만나고 있으면 솔직히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
쓴 소리도 좋으니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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