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본인은 보수정권을 지지하며 이번 경기도교육감선거에
김진춘을 지지할거라며 많은 오유인에게 
"당신들도 집에서만 진보운운하지말고 선거해라. 하고 말해라"
라고 말하던 분 글을보고 나름 감명받았습니다.

물론 저와 뜻은 다른 분이지만 틀린말 아니니까요.
모든 보수지지자들이 그분처럼 자신의 확고한 뜻이 있어 지지하는거라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ㅅ=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
대부분이 별 생각없이 습관처럼 지지해서 그렇지...

암튼!
원래도 선거해야지...했었지만 그 분의 글 덕분에 제가 오늘 외출직전까지
선거날인거 까먹고있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약속까지 살짝 늦어가며 검색해서 후보 공약 다 읽어보고 살펴보고 나가서 
선거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제가 지지한 분이 당선되었더군요.
뿌듯합니다.

베오베글을 올렸던 그분께 감사합니다(비꼬는거아니에요. 정당한 투지(?)를 불살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지지했던 보수파 김진춘 후보가 떨어지고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의 경기도 교육도 관심있게 보리라 믿고
그래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왠지 이번 교육감은 더 관심이 갈 거 같습니다.
김상곤 당선자가 좋은 교육정책을 펼쳐주어서 당신같은 생각있는 분들이
보수정당보다 훨씬 지지할 가치가 있음을 느낄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