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닝요가 브라질 바스쿠란 팀에서 뛸 때 우리나라 선수들은 해외 연수프로그램 때문에

브라질로 축구를 배우러 간 인호라는 선수가 있었데(성은 전씨)

인호라는 선수는 날카로운 패스와 무회전 프리킥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쥬닝요가 선발에서

밀리게 되었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호는 쥬닝요에게 친근하게 잘 대해 줬다는 거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지만 라이벌 인호 때문에 선발에 출전을 못 하게 된 쥬닝요는 속으로

빨리 바스쿠를 떠나길 바랬지.

그러던 중 인호가 큰 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아작이 나는 바람에 더 이상 축구를 못 하게 된 거야.

인호의 병실을 찾아간 쥬닝요는 그 동안 친구를 시기하고 원망해온 걸 가슴으로 통곡하며 하염 없이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죄를 빌었데...

인호는 인자하게 웃어주며 쥬닝요를 안아줬지...


인호는 결국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쥬닝요에게 자신의 비밀 마스터

프리킥의 비밀이 담긴 비디오를 쥬닝요에게 넘겨줬지...


쥬닝요는 그 날부터 킥을 연마하게 되었고...

그는 그 후로 등에 

JUN IN HO 라는 이름을 달고 뛴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