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20일 앞차가 후진하다 본인 앞범퍼를 받았습니다.
상대방 보험사(롯데)가 왔고
경미한 사고라 병원은 안가고, 범퍼 교체만 요청했습니다.
보험사 직원도 명절인데 서로 좋게 부탁드린다며;;(병원가지말라는말)
명절이라 기간이 좀 걸릴수 있다하며 수리기간동안 쓸 렌트카를 받았습니다.
사고장소에서 렌트차량을 받고 렌트기사분이 제차(아반떼MD)를 가져가셨어요
21~22일 공업소휴일이라 공업소에 주차만 되있음
23일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받는장소시간 정함
24일 6시 차량인수 후 상태확인중 이상한점 발견
범퍼자체는 깨끗한대 그릴과 안개등덮개가 눈에 낯익음
특별한 예로
1. 지난주 왕나방이 그릴에 터져죽고 그 크기만큼 잔해 이물질이 겁나 많았음
(자동세차기 이후에도 안없어짐. 드러워서 내비뒀더니 자국이 남음)
2. 안개등이 없어 검정 덮개가 그자리를 메꾸고 있는데 색이 퇴색되고 한번은 돌이 튀어 눈에띄는 기스가있음
범퍼교체 후에도 그 나방자국, 그 기스자국들이 남아있음
의심이 들기시작
범퍼교체는 그릴, 덮개 다빼고 딱범퍼만 갈아주는건가??
설마 부분 도장? 부분도색?? 이런건 아니겠지??
(교체 해준대놓고 도장이나 도색으로 사기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의심이 더 커짐;;)
블랙박스를 확인해보기로 함.
20일 공업소에 주차된 모습
21일 차는정비소에 주차되어있고 공업소는 쉬는날이라 블박내용상 특이사항이 없음
22일 사람 한두분 왔다갔다 하시기는 하지만 여전히 휴일 차는 그대로 주차되어있음
23일 오전, 공업소에서 작업이 시작 (9시50분경)
여성분이 차 범퍼쪽 사진을 찍습니다.(어떤일을 하시는분인지는 모르겠네요. 보험사측?)
본네트를 열고 나사를 빼며 작업이 시작됩니다
범퍼가 들어올려지는 모습1
범퍼가 들어올려지는 모습2
제가 이쪽 일은 잘몰라서 제가 느끼기엔 범퍼껍데기만 분리하는 것처럼 보임
(이때부터 뭔가불안의심;;)
빨간색으로 입힌 저 타원형의 틀에 범퍼를 뒤집어놓고
나사를 푸는모습입니다.
하단 그릴로보이는 것이 분리되고
현대로고 부분 그릴이 분리되고
양쪽 안개등 덮개도 떼어집니다
이 부품들을 뒷좌석에 놓더군요
마지막으로 번호판 떼는중
사고당시 번호판이 찌그러졌는데
그걸 피려는듯 잡고
바닥에 내려칩니다(6회)
범퍼는 타원틀에 있고
화살표바닥에 번호판이 놓여있고
그대로 사진을 찍습니다(왜인지 궁금;;)
분리된 상태에서 차는 제자리에 주차되고
수리하시는분이 범퍼를 들고 어디론가 갑니다
그 후 거의 5시간동안 계속 주차되어있었고
중간중간 다른 사고차량과 부품 나르는 차량(현대모비스라 적힌)이 오갑니다.
5시간후 범퍼가 끼워지는 모습입니다.(5시간사이 특이사항없음)
아까 떼어졌던 그릴과 안개등이 끼워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번호판이 끼워집니다.
차는 다시 제자리에 주차되었고
모든 교체작업은 끝난듯 했습니다.
하지만 두분이 다시 등장합니다.
상사 분위기의 남자분이 왼쪽하단 부분을 가리키자
교체작업을 하신분이 그 부분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뚫어지게 살펴봅니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나봅니다.
장소를 물색하듯 주변을 훑어본뒤
저쪽으로 가서보자는듯한 제스쳐를 취합니다(블박에 음성이 잘 들리질 않습니다)
일단 저 빨간색의 기둥3개를 봐주세요
그 빨간기둥 3개 앞쪽으로 차가 이동하였습니다.
정말 의심이 되는건 지금부터입니다.
위 인물 두명이 나눈 대화입니다.
%&^*$하지? 
장이....광이 많이 안나는 그거 같애
칠한거같으지?
XX가 했나?
(ㅎㅎㅎㅎㅎ) OO가 했나?
제가 들리는대로 적은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상한점은 계속됩니다.
이곳으로 차를 옮깁니다.
스프레이부스라고 적혀있네요
제가 모르긴몰라도 색칠하는장소인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긴 그부분을 한번보고 뒷쪽으로 갑니다
그 뒤쪽엔 스프레이나 페인트로 보이는 통들이 가득 있고
또다른 일하시는분이 분무기처럼 보이는 물건을 들고 부스안으로 들어갑니다(안쪽엔 하얀렉스턴이 있었습니다)
다시 등장한 그분
오른쪽 아래를 바라봅니다.
허리를 굽히며
자세히보더니
아주가까이 보고있습니다
그사이 아까 뒤로가신 분은
뭔가를 찾고 있고
무언가를 들고오십니다
하얀건 걸래 그리고 드라이기처럼 생긴건
회전형 광택기계로 보입니다
걸레를 본네트에 올려놓고
작업에 몰두하십니다
블박영상에서는 마치 드라이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질이 좋지 않아 차밖에서 하는이야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걸레를 드시더니
열심히 닦으십니다
더우셧는지 소매에 땀을 닦으시며
오른쪽으로 이동
똑같은 작업 진행
앉아계시던분은 자리를 비켜주며
그모습을 바라봄
작업이 끝났는지
들고있던 기계에서 호스로 보이는 줄을 분리하시고
서계시던분이 걸레로 마무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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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이것이 범퍼교체의 과정이 맞는건지
범퍼교체시 찌그러진번호판, 그릴등은 그대로 쓰이는 것인지
저 두분의 대화내용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마지막에 한 작업은 왜 특정부분 두곳만 되었는지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가네요ㅋㅋ;;;
제가 이쪽에 지식이 없어 그냥 싸지른 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마지막 작업이 이루어진 양쪽 두곳은
유일하게 칠이 벗겨져 까만속살이 들어나 있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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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중 맞고 틀린것
범퍼교체의 정의등등
뭐든지 좋은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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