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유학을 간다고 했었어요 2년 정도...그래서 눈물바다로...이별 하고 연락 가끔...아주 가끔 하면서 열심히 할 일 하고있길 바랬죠
사실 알콩달콩 사귄것도 아니었어요... 처음엔 되게...상냥하더라고요 늘 상냥했지만... 근데 사람이 되게...많더라고요 주변에... 항상 사람에 둘러싸여있고... 그래서 저도모르게 막...언젠가부턴 계속 심통이 나더라고요 ㅎㅎ... 뭔가 막 ㅇ그렇게 많은 사람속에 있다가...어쩌다 사람 한산해지면 그제서야 나 한번 눈길주는 야속한 사람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막 틱틱댔어요 일부러 막 시큰둥한 척 하고...
제가잘못했죠 그사람은 한숨만 쉬었어요 내가 관심좀 달라고 이러는 줄 모르고 제 태도에 지쳐갔나봐요
그러다 만날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약속을 잡았는데 펑크를 내더군요... 급하게 볼일이 생겼다고
그래서 그냥...친구랑 했던 약속 앞당겨서...그냥 멀리까지 나갔어요 조금...
그래서 친구랑 돌아다녔죠 터덜터덜 근데 그사람이 있더라구요 아 바쁜 볼일이 이쪽에 있었나 보다 하고 그냥 아는척이라도 하려고 가까이 가고있었는데
왠 여자가 나오더니 팔짱을 끼데요?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착해보이고....
그래서 아닐거라고 계속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말 못참겠어서 너무 확실해져서 폭발했어요 전화했더니 안받길래... 음성 사서함에 남겼어요
오늘 여자랑 있는거 다 봤고...
너한테 실망했고 이러쿵 저러쿵요 어이가 없고 그랬다구요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요 ㅎㅎ 근데 전 그냥...
미안하다고 그러고...그래주기만 하면 진짜 다 용서하구...그러려구 했어요
근데 다음날 메일이 남아있어요 상처줘서 미안하다 내가 못할짓 했다구 근데 니 태도가 날 너무 힘들게 했다고 그래요...
이게아니다 싶었어요 막 눈앞이 캄캄해요 그래서 답장을 보냈어요...
내가 어떻게행동한데는 뭐때문이었구 니가 날 봐ㅣ주지 않아서 그랬고... 나랑같이 다시 해보자고 다시한 번만...
싸이에 글이 올라오더군요...
상처주기도 받기도 싫으니까 그만하련다, 고마웠다 미안하다
이렇게요
저요? 지금 막 글쓰면서... 매달리고 있어요 반성문 쓰듯이... 기회를 한번만 달라고 잘못했다고
손떨려요 지금도... 그렇게 쓰고있는데
묵묵 부답이네요.... 메신저도 저 차단한거같아요....
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ㅎㅎ....진짜로 죽고싶어요
잘못한게 없다고 여기고 있으면서도 화내지 말걸...하고 너무나 후회가 되고 내가 화낸게 잘못같고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