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색 글자는 기사 링크입니다. 2009년 9월부터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있는 수쿠크(이슬람채권) 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국회의원에게
교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협박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은 반대하는 이유가
절대 종교 때문이 아닌 경제 논리라고 강조하며, 협박 또한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수쿠크법에 대해
설교 시간에 비판하며, 법 제정 반대를 위해 기도하자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덕분에
결국 2월 국회 통과를 무산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라 사랑이 지극하여 그토록 국가 경제를 걱정하는 그들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종교인 비과세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또한 2010년 11월에는
기독교 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기도회를 열면서 통크게 참석자에게 2만원씩 지급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입니다.
믿는 것은 신(god)이 아닌 물신(gold)이라는 말이 참 명언으로 느껴지는군요. * 참고로 UAE원전 계약 발표는 2009년 12월로, 법 개정 추진 이후입니다. 원전과 스쿠크법이 실제로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그 외 또 어떤 내막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직 나라 경제를 걱정해서 반대한다는 한기총의 주장이 눈꼴시어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