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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알바들과는 왜 대화가 안되는가?
게시물ID :
humorbest_33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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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화하자
추천 :
34
조회수 :
441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24 11:09: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14 17:46:17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242490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수십년에 걸쳐 무작위로 선택한 대량의 '나무' 가 족족 죄다 썩은 나무였다면, 이제는 그 숲 전체가 썩었다고 보아도 결코 경솔한 결론은 아닐 것이다. 추종자를 개종시키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비판자들이 할 수 있고, 또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은 호기심 때문에 추종자가 될 가능성을 지닌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 [ 11th Fear, "재야사학의 추종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 ] 위와 같은 견해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대한 중대한 견해 하나를 연상케 합니다. "...20세기를 야만의 세기로 기록하며 파시즘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겼다. 사실 자유민주주의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즉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다 보니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상의 자유까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주의의 수단으로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겠다는 자들까지 포용했던 바이마르 민주주의는 그 대가로 합법적 자살을 해야 했다. 합법적으로 파시스트에게 전권을 넘겨줄 수는 있다. 하지만 거기서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로 돌아오기란 불가능하다. 이것이 파시즘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 그래서 우리는 관용을 부정하는 파시스트들에게만은 관용을 베풀 수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자기부정이다..." [ 진중권, "파시즘의 시대" ] 신봉자들은 이 룰을 준수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인터넷 게시판에 그들이 출몰하는 이유는, 자신이 믿는 것을 설파하기 위해 토론과 논쟁을 벌이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위해 증거를 만들어내거나 조작하는 주객전도된 행동을 통해 강제로 게시판을 점거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자들을 공격하고 매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수 없이 논파되었어도 같은 논지를 되풀이합니다. 명백히, 이들을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토론을 위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언론의 자유' 및 '운영자의 불개입/중립'이라는 관용적인 원칙은, 그들의 무도한 행위를 위해 유용한 수단일 뿐이며, 그들은 이러한 중요한 원칙들에 대한 어떠한 존경심도, 복종심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처럼, 어떤 이성적인 대꾸를 하던간에 전혀 상관없이 무제한적으로 반복, 재생, 증식할 뿐입니다. 원글 출처 : 토탈워 카페 환빠들과 알바들의 특성이 같기에 올림. 이 시대에 시의 적절한 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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