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MBC ‘무한도전’을 통해 감동을 준 일본 챔피언 쓰바사 덴쿠 선수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쓰바사는 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약해서 졌다”며 WBC 여자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와의 경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그녀는 “그때는 마지막까지 내가 서있자 라고 하는 마음이 아주 솔직한 제 마음이었습니다 “ “복싱만 해 살아가기 좀 힘든 상황이라 일본식 이자카야 부엌에서 요리를 만든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녀는 그녀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무한도전’ 팀하고도 많이 정이 드셨을 것 같은데 정준하 씨하고 정형돈 씨 등 ‘무한도전’ 팀과 요즘도 잘 지내냐”는 질문에 “연락처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연락하고 그러진 않는데, 그분들이랑은 꼭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당시 ‘무한도전’에서는 쓰바사 선수와 최현미 선수가 보여주는 집념의 선전에 정형돈,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눈시울을 적시는 내용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녀가 “친해지고 싶다”고 말한 것은 이에 감동해 표하는 답례인 듯 했다.
한편 그녀는 “내 꿈은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전에 얼마 전에 있었던 시합에서도 제가 지긴 했지만 그 시합을 통해서도 나라가 다른 한국 분들이 나를 응원해주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게 또 하나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고 본다”며 “응원해주신 한국분들에게 감사하며 계속해서 그런 시합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