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군대는 모르겠지만 저(05~07)때만해도 짬밥먹는 재미가 있었죠.
내무부조리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런 행동들도 하나의 계급으로 생각되어서 큰 불만은 없었던것 같네요. 사소하기도 했고
1. 주머니에 손넣기, 손넣고 걷기(입수보행?)
병장달면 암묵적으로 막사내에서는 프리하게, 막사 외부에서는 간부만 없으면 주머니에 손넣고 다닐수가 있었습니다.ㅋㅋ
저는 병장달때쯤이 늦겨울 초봄이라 아주 유용했네요. 가끔보면 한여름에도 병장 달았다고 주머니에 손넣고 다니는 선임도 많았음
2. 활동복 관련
저의 활동복은 여름 주황+국방바지, 겨울 위아래 주황이었는데요.
오래전 선임들이 물려주던 여름 초록반팔, 겨울 위아래 군청색 활동복들을 물려받으면 상병꺽이고부터는 입을수 있었습니다.
저 병장때는 일괄적으로 다 압수당해서 많이 못입었지만요.
그리고 상병 꺽이고부터 동 활동복 지퍼 목 끝까지 올릴수 있음 ㅋ
3. 깔깔이
겨울에 깔깔이 밖에 입고 막사 외부로 나가는건 상꺽부터.
그 이하는 다 활동복이나 야상 안에 입어야함.
4. 점호후 흡연
점호후 흡연은 대체적으로 프리하게 피게 해줬었는데 간혹 취침 5분전에 막사로 복귀 안하면 갈굼좀 먹었었죠.
병장은 맘대로임. 당직 사관도 터치 안함(행보관 제외)
5. 침상 뛰어넘기
역시 병장만. 그리고 병장 이하중 공수마크 달고 있다면 가능 ㅋㅋ
그래도 우리는 발모양 깔판이 있어서 침상위를 전투화 신고 올라가는게 가능해서 크게 불편은 없었습니다.
6. 전투모
일병 이하는 휴가 외박을 제외하곤 사제전투모 사용 금지.
일병 이하는 전투모 구부리면 갈굼
상병 이하 사제 오바로크 금지
뭔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이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다른부대는 또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