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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쟁이 나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military_33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성인라디오
추천 : 3/4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01 17:35:06
몇달전 꿈 이야기이긴 한데 워낙 생생해서 끄적여 봅니다.
특히 이건 전쟁하면 좋다고 하는 재미있다고 하는 몇몇 무개념들에게
또 군인을 집지키는 개로만 여기는 꼴통들에게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려드리고 싶어 적어봅니다
전쟁이 장기화 되어 낙동강까지 후퇴를 하였고 중공군의 참전으로
더이상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한미군은 전쟁의 확전을 우려 철수한 상황
꿈이지만 이게 다 기억남...
장소는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였고 적군은 부산을 공격하기 위해 남강을
지나 여기까지 밀고 내려왔습니댜.
정찰대에서 적의 핼기부대가 대규모로 이동중이고 hq인 고등학교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상황은 너무나 안좋아 북한군으로 부터 노획한 rpg-7이 유일한
대전차 대공화기였고 더이상의 지원은 불가능하다는게 상부로부터의
답변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적의 하인드핼기 편대가 육안으로 관측이 되었고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로켓탄의 공격없이 기관포탄으로만 공격을 시작합니다.
학교의 유리창은 박살이 나고 그 두꺼운 시멘트벽은 두부 뚫리듯이 뚫려버립니다.
기관포탄을 맞고 형체조차 남지 않은 전우들을 돌보는 것보다
제목숨 하나 구하겠다고 바닥을 기었습니다.
피바다위에서 누구것인지 구별되지 않는 팔다리를 지나
Rpg7을 집어들어 다시 바닥을 기었고 머리위로는 기관포탄이
스쳐지나가며 끔찍한 소리를 만들었습니다.
무너진 기둥사이로 적군의 하인드핼기가 보였고 방아쇠를 당겼으나 빗나가고 말게 됩니다.
하인드가 기수를 제쪽으로 향하고 기관포가 불을 뿜는것이
슬로우모션처럼 너무 생생하게 느껴지며 가슴이 터지는 고통을 느끼면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이게 정말 누군가의 개 꿈일까요?
6.25전쟁때 처럼 서울은 불바다가 되어버리고 또다시 낙동강으로 도망칠지 모르는게
전쟁입니다.
이런일이 제 꿈에서 일어난 악몽으로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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