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쏠이라서 고민이라고 글 올린 친구입니다.
근데 그 후에 제가 한 여성을 친구를 통해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물론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먼저 밝혔습니다.
그래도 상대방 여성분은 이해해주시더군요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은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차이기만 해서 상처 많이 받았다고 사람에겐 누구나 다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고 말했는데
그 여성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니가 받은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한번도 못 사귀어본 사람은 모르는 아픔이다..
연인과 헤어지는거 많이 아픈건가요?;; 저는 한번도 못사귀어 봐서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여자분이 부러웠습니다.. 헤어지는 경험을 해보기라도 했잖아요..;;
아무튼 이 여성분은 아마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잊고싶어 저랑 만나는거 같습니다.
원래 보통 그런 이유로 소개팅이나 미팅이나 이런 걸 하지만 경험이 많이 없는 저로서는 왠지 나중에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랑 지내다가 갑자기 제가 좋아져서 사귈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가능했다면 벌써 몇번을 사겨봤을텐데요..
이번에도 그냥 친구로만 남을까요? 이 여성분은 호감이 가긴 한데..
헤어지는거는 퇴자 맞는거랑 비슷한가요?
서로 믿었는데 배신당한 느낌인가요?;; 궁금하네요..ㅎ;;
여러가지 생각한다고 정신없이 적다 보니 글이 정신이 없네요.. 이해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