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녀다, 안정환 오크녀다..갖은 욕설에 벌떼처럼 일어나면서,

유독 정치판 비리들에는 관대한건지 무관심한건지 상대적으로 별 반응들이 없어보이네요. 정치적 대립에만 열올리고..

신정아 사건만 봐도, 사회를 좀먹은 한 여자의 잘못된 행각들..어찌보면 고작 축구장가서 몰상식한 짓한 한 일반인보다 더 파렴치하고 사회에 악영향을 준 듯한데..

어찌된게 전자같은 경우는 사회매장시키는짓에 앞장서면서
후자에는 상대적으로 잠잠해보이네요. 신정아 누드 관련 이야기는 몇개 있긴하군요.

사회가 공정하게 돌아가길 바라면, 네티즌부터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야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예를 들어 파렴치한 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 조폭들, 성범죄자들, 흉악범들..

다 면상까고 들고일어나서 분개하며 쌍욕 날려주고..그래야하는게 아닌가 해서 말이죠.
네티즌들의 '흥미'를 끄는 사건에만 들고 일어나지 말고 말이죠.

저도 예전에 개똥녀니, 뭐니 할때, 네티즌들 성숙된 의식이 필요하다 그랬었는데, 지금은 뭐
파렴치한 사람들 까발리고 그러는거 나쁘지 않은 쪽으로 기울었는데..

그래도 네티즌들 반응이 그냥 들쭉날쭉 한듯해서 말이죠. 기준이 되는 잣대도 없고..
표면에 드러나는 사건들에만 귀기울이고..

아무튼 뭐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