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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고 싶지가 않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34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근이
추천 : 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20 19:04:21
21살입니다

지금은 휴학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군대는 내년 1월에 갑니다

일하면서 많은 이야길 듣습니다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 욕도 먹고 군대 일찍가란 말도 듣고
이제 애가 아니니까 잘하란 소리도 듣고 그럽니다

직장 동료들과 술도 먹고 놀러도 가는데 제일 어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뭐가 부족한건지 다가기가 힘듭니다

형들 누나들이라 그런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직장동료분들과 어울리기 싫습니다

그분들은 어른이니까 편하지가 않아요
근데 전 아직도 제가 어리다고 생각됩니다

21살이면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어린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무언가에 책임을 져야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사람을 꺼리는 성격도 한몫하는것 같네요
사실 지금도 뭘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집에서 일안하고 노는것보단 나아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런생각이 드니 일을 하는것도 회의감이 듭니다

뭘 하든 이야기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직장동료 형누나들에게 얘기하기엔 제가 용기가 부족하니
이렇게 익명의 공간에 올려보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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