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젊은 아이가 자기 생명을 놓았습니다.
며칠전에 듣고 왜...? 왜...? 계속 제가 놓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없이 가난속에 살았던 아이..
그래도 희망을 찾아 노력하던 아이...
삶이 모두 희망적이지 않지만 살아볼만하다는....
삶을 살아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그런 핑계를 21살의 젊은 아이는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손을 잡고 싶었던 사람들이 아파하고
미처 잡지 못한 사람들이 아파합니다..
저 또한 미처 잡지 못하였고
놓아주질 못하였습니다...
이제 보내려구요...
미안하다... 미안하다...
새벽녘 눈이 떠지고 그 아이에게 이 말이 너무 하고 싶더라구요...
살아있을때 말하지 못해서 더 미안하다...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