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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34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Ω
추천 : 4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13 16:47:05
알바 동료에게 따귀를 맞았습니다.
말다툼끝에 부지불식간에 세게 한대 맞았어요.
턱도 얼얼하고...
순간 머리가 멍하더니.. 왼쪽 귀가 물이 찬 것 처럼 답답하게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냥 맞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이비인후과에 가보니
고막이 파열되었다고 누구한테 맞았냐고 물어보더군요..
최소 전치 3-4주는 나온데요.. 누구한테 맞았냐고 의사선생님이 자꾸 물어보시더라구요..
솔직히 누구한테 따귀를 맞아보기도.. 이렇게 억울하게 맞아보기도 처음인지라..
그냥 멍.. 하니 사과만 받고..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만 받고 다시는 내 눈에 띄지 않겠다는 약속만 받고..
치료비만 받기로 했는데.. 병원문을 나서는데 울컥하더라구요...
그 녀석 집안 형편이 무척이나 어려운지라.. 정말 무척 버거운터라..
그냥 참고 넘아갈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괘씸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아.. 남 눈에서 눈물내서 좋은일 없다 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진단서 끊고 독하게 해버릴까 고민하고 있어요.. 저 너무 바보같죠?
눈팅만 하던 오유여러분께 하소연 해봅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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