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부분에 비따라하는거 대박 ㅋㅋ 비측 "콜버트 프로, 재미있게 봤다" [스타뉴스 2007-05-13 15:50] 비의 '타임 200' 온라인 투표가 코미디 소재로 사용된 'Colbert On Demand'의 한 장면. 미국의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가 비의 '타임 200' 온라인 투표 1위를 코미디 소재로 사용한 것에 대해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의 한 측근은 13일 "인터넷을 통해 비를 다룬 스티븐 콜버트의 프로그램을 봤는데, 아주 재미있게 봤다"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것 처럼 비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비가 유명 프로그램에 소개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타임' 온라인 판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0' 온라인 투표에서 27만8361표를 얻어 47만표174표를 얻은 비에 약 20만표 차이를 보인 스티븐 콜버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 'Colbert On Demand'에서 자신이 비에 2년 연속 '타임 100'에서 뒤진 것을 빗대 콩트의 소재로 삼았다. 콜버트는 "나는 이 한국의 팝스타와 수년째 대결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패배했다"고 말한 후 자신이 비보다 더 겸손하고, 더 유명하다는 것을 익살스럽게 강조했다. 아울러 콜버트는 비의 2집 타이틀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자신이 '타임' 온라인 투표에서 비에 뒤진 것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콜버트는 비의 이야기를 하며 '내가 누웠던 침대'를 두고 좋은 노래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태양을 피하는 방법' 뮤직비디오 패러디를 위해 한국어를 연습한 듯 비교적 매끄러운 한국어 발음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주최 '발렌시아 루이뷔통 13 요트대회'를 참관하고 미국 애틀란타와 뉴욕에서 월드투어 미주공연 프로모션을 마치고 13일 오전 귀국했다. 비는 당분간 대외활동 없이 월드투어 준비에만 매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