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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가 중2좋아하는게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게시물ID : gomin_381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꽃사랑
추천 : 0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8/13 01:57:28

안녕하세요 인문계 재학중인 고2구요.다르게보면 현재 라이트헤비급아마복싱선수입니다.(얼굴은 평타취.몸은 짱.ㅎ자뻑 ㅈㅅ)

제가..고1때 친구가 그냥여소를 6번정도해줬는데;;그땐 제가 되면좋고 안되면 안되는거지 하는사고방식으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안됬습니다.ㅋㅋ;;

근데 이번에;;어쩌다가 중2여자애를 알게됬는데;;;

애가 정말 키도작고 가녀리고..완전 진짜 보호본능이 작용해요;;또 좀 알고지내보니 운동도 디따좋아하고(제가 운동좋아하거나 하는여자를 엄청좋아해요)마음씨도 정말 요즘시대에 안맞게 곱고.순수.순진하고 그렇더라고요..그래서..좀 지내다가 뻑갔죠..제가..솔직히 저도 이러면 안되는걸 아는데;;정말 좋아합니다..

그렇게 좀 지내다가 영화도보고 뭐 이리저리 놀면서 지내다가 제가 고백을했습니다.그랬더니

나도 오빠야 좋은데..지금은 아닌것같아;;

대신 나 좋아하는마음 변치말아줘..

이러더군요..글고 계속친하게 지내자하고 그러고 지내고 다음날 새벽3시까지 얘 고민상담?비슷하게 카톡을 했어요.

막 갑자기 자기는 말도많고 울보고 이러면서 단점을 말하는데 이래도 자기가좋냐면서 그러길래

그것도 다 니 한부분이고 그런모습도 다 너니까 이해하고 좋아해줄 수 있다고 했죠;;그랬더니 막 기쁘고 고맙다면서 그러더라고요

근데 사실..또 다른 중3짜리 남자애가 얘를 좋아해요 ㅠㅠ삼각관계죠..

그래서 제가 약간 눈치를까고 카톡으로 그 남자애한테

너 그여자에한테 관심있지 하니까 없는건 아니래요

그래서 제가 난 있다. 하니까 막 에바라면서 그러는거예여...

그 말듣는순간..아 고2가 중2를좋아하는건..정말 무리인가..

하면서 그냥 순간포기를할려고했더니 정말 처음으로 가슴이 아프고 괴로웠습니다.진짜 제가 소개가 아닌 진심으로 좋아했던 여자애를 포기한다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고요..막 얼굴도 빨개지고..지금 포기하면 언젠간 훗날 크게후회할거같기도하고..

하..정말 모르겠습니다.제가 하는일이 부끄러운건지..또 개학하면 솔직히 저보다 걔가 문자랑 카톡도 많이할테고..연락기회가 더많을건데;;

아..정말 이렇게 누군가를 가슴아프게 좋아한적이 너무 오랜만이라..잘 모르겠녜요..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9월달이 얘생일인데;;여자애는 무슨선물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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