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리하다가;; 그때 생각이 나서 올려봐요..
전역하고 자연사박물관에서 인턴근무를 했었는데
해안가에 고래가 떠밀려왔다는 제보를 받고 박물관 직원아저씨들이랑 같이 가서
제보한 아줌마에게 돈...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얻어서
포경업자를 불러서 뼈와살을 분리해내고 살은 태우고 뼈만 나르던 작업이었습니다;
일 자체는 그렇게 힘든게 아니었으나...썩은지 한달정도 된 고래시체의 미칠듯한 냄새..ㅠ_ㅠ
오바이트 여러번 하고 돌아와서도 그 냄새가 한 일주일은 가시질 않더라구요..ㅠ
당시에 디카가 없어서 폰카로만 찍어놨던게 아깝네요..ㅠ
저기 하키스틱처럼 생긴 고래갈비뼈 들고있는게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