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휴가끝나고 정신이 음스므로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물일병때였음. 혹한기를 대비하여 미리 지형정찰은 개뿔 존나 옆에앉아서 시간때울려고 개객끼들이.. 여튼 여차저차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조그마한 길이 있었음. 간부가 길을 몰라서 그쪽으로 들어가자고 함. 나도 물론 길을 몰랐음. 물일병에 혹한기가 그때가 첨이였는데..ㅜ.ㅜ 어쨌든 들어가자고 해서 들어가는데 가면갈수록 아스팔트에서 시멘트 길이 되더니 시멘트가 흙이되고 결국엔 산길로 바뀌는거임...! 몇일전 눈이왔다가 꽁꽁언 땅위로 결국 올라감ㅋ 간부가 "아 여기가 아닌가보네 나가자 다시" 라고 해서 차를 빼려는 순간.... 차 바퀴가 헛돌아감... 그렇게 추운 날씨였는데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 간부도 멘붕 나도 멘붕. 해는 어느덧 뉘엿뉘엿 엿머거라 하고 있었음. 휴대폰도 안터짐 ㅋ 그래서 간부님 혼자 왔던길로 전력질주하면서 나 연락하고올께! 하고 가버림..ㅋ 깜깜한곳에 혼자 있으니 눈물이 터질라함... 그때 동계물품이 뙇,!! 생각남! 일단 모래를 꺼내서 이렇게 이렇게... 그래. 이정도면 될것같아 하고 밟았는데 모래 순식간에 사라짐ㅋㅋㅋ읭? 이번엔 삽으로 타이어 앞뒤 부분을 까기 시작... 삽 모가지 뽀개짐ㅋㅋㅋ읭? 하진차 무슨 답이 안나오는거임 짬도 없어서 허둥지둥... 그러다가 옆에 있는 돌멩이로 얼음깨고 맨손으로 얼음긁어내고 ....ㅜㅜ 그래서 차 몰고 나가니까 간부가 있었음 ㅋㅋㅋㅋ 나보고 울라고 함...ㅋㅋㅋㅋㅌ 어떻게 끝내지? 뿌잉.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