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족입니다.
밑에 K7 시승기를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봤더니 너무 간결하셔서 ^^;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극히 주관적인 제 시승기를 올려요~
차량은 12년 12월에 출고했습니다. 더뉴K7 3.0 GDI 모델이구요..
이제 어언 10개월가량 운행을하였고 킬로수는 2만킬로 찍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0개월 2만키로 기준으로 제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기입니다.
1. 주행성
차는 참 잘나가요.
공인마력은 270마력에 31.6 토크죠. 최대마력및 최대 토크는 각 6400 / 5300 으로 고 rpm에서 형성됩니다.
약 20% 마력손실 감안하고 엔진특성상 고알피엠 에서 마력이 다 나온다 치더라도
가속할때 스트레스를 받은적은 전혀 없습니다. 고속주행시 보통 2천알피엠에 110~120KM 속도 나옵니다.
약 3천rpm만넘겨도 가속도 잘 붙습니다. 물론 달리기에 특화된 차들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겠지만 세단으로서는 만족할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새벽에 차가 하나도 없어서 고속으로 밟아본적은 있으나 조용한 편이였구요
아직 최대속도는 밟아보지 못하였습니다. 30대 넘어가니 과속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달리기 성능은 정말 좋습니다만..
아쉬운점이 크게 하나 있다면 브레이크 입니다.
살짝 밀리는감이 있어요. 고속주행시 브레이크가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과속을 못하겠더라구요..
최소2p이상의 브레이크로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비는 고속도로기준 10~11 킬로 정도 나옵니다. 크루즈걸고 운행시 13도 찍어봤구요
시내연비는 약 8 킬로 정도 나오더군요
항상 같은곳에서 주유하고 고급휘발류는 쓰지 않습니다.
서스또한 그랜져보단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어요
2. 내관
외관 디자인은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개인적으로 테일램프는 이전모델이 더 좋더군요 ..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전모델보다는 이번모델이 제 눈에는 좋습니다.
실내 가죽시트 최고급nappa 가죽시트로 광고 하고 판매하고있습니다.
부드럽긴한데.. 내구성이 살짝 의심됩니다.
감촉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단지 3개월 정도지나니 운전석 쪽에 가죽 접힌 자국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또한 통풍시트는 바람이 너무 약해요
한여름엔 그 알두개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제 전차량(쏘렌토R) 에 비해서 다소 약했습니다.
이부분은 다른 K7오너분들도 공감하시더라구요.
레그룸은 만족할만큼 넓습니다.
제가 장신인 관계로(189) 일반 승용차는 3인승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이차는 운전석 뒤쪽에도 사람을 앉힐수 있어 기쁘더군요.
앞좌석 시트는 편안한데 반해 뒷자석 시트는 의자각도가 좀 높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이 스피커가 있습니다.
현재 K7의 순정스피커는 현대모비스에서 자체개발한 액튠사운드시스템 입니다.
솔직히 기대 안했습니다만.. 순정 오디오치곤 꽤 괜찮습니다.
헉 퇴근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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