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 가입한지 아직 1년도 안되었지만, 그동안 시각생리와 관련해서 제법 많은 글을 올렸네요.
예전같았으면 시각생리를 공부하면서 생기는 의문점들이나 흥미로운 점들이 있으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었는데
OU를 하면서 그런 의문점을 나름데로 설명해보고, 흥미로운 점은 나름데로 정리해본후 글을 과게에 올려보게 되었었습니다.
다행이도 OU에서는 그런 어쩌면 엉뚱하고 도발적일수도 있는 관점에 대해(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열려있는듯했고 계속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올린 어설픈 글들 대부분 그냥 뭍혔지만 그래도 간혹 베스트 간것도 있고 베오베 간것도 있고 합니다.
시각생리라는 어쩌면 딱딱할수도 있는 학문적인 내용이 의외로 관심을 끌수가 있는 이유는
시각생리라는 것이 딴동네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실시간으로 겪고 있는 보편적이고 익숙한 현상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시각생리 작용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익숙한 작용에 대해서 어떤 의문점을 제기한다거나, 또는 의외의 사실을 말해준다면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아.. 물론 이것은 희망사항이고 본인이 쓴 글들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요)
저는 주로 낮은수준의 시각기능체계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눈동자에서부터 망막을 거쳐 저차시각피질까지의 내용들이죠.
얼굴인식이라든지, 움직임 인식, 주의 같은 높은수준의 시각기능체계는
아직 잘 모르겠고, 진실인지에 대한 확신도 서지도 않아 어떤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반면, 낮은 수준의 시각체계에 대한 내용은 제법 객관적으로 잘 정립이 되어 있는듯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루기가 쉬운듯 합니다.
이제 대략 밑천인 글감 소재가 고갈된듯 하고해서 조금전에 올린글을 끝으로 이런글 올리는 것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올렸었던 시각생리와 관련된 글들을 올린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아.. 물론 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다시 올릴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