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이제 빨간줄 그어진 사람이 오유인이라니...우선 죄성하구요....

 3일전에 교도소에서 출감했네요.....

 1년여전쯤에 친구랑 술먹고 다른 사람들이랑 실갱이하다가..저도 모르게...상대방을...

 약간 다치게 해서....일이 크게 꼬여서;;(모 제쪽으로 유리하게 합리하는걸로 보이시겟지만;;)

 그쪽에서 소송걸구...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져서...결국 구속까지 이르고 흔히 말하는..

 콩밥까지 먹게 되었구요.... 1년여일하는 시간동안..참..몬지 모르겟더라구여...

 사회에서는 그 느끼지 못하는..... 

 모 교도소가기전엔..그래도 꿈 많은 24살 청년이였는데...이것저것 패기도 많고 꿈많은..

 그런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모 이제는...지금..은...글쎄요;; 모르겟네요..... 

 참 슬픈 시간인것 같습니다.....ㅋ

 사람도 잃고..시간도 잃고..꿈도 잃고...미래도 잃고....

 얻은건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앞으로 어떡할지도 막막하고......

 교도소들어가기전엔 오유하면서 참 많이 감동도 받고...웃기도하고...그랬는데....

 이제 저같은 인간이 오유에 글쓴다는게..잘하는짓인지도 잘 모르겟네요;;;; 

 여튼..모...우리 오유님들은...꿈 잃지 마시고....힘든일 있으셔도

 항상 바로 훍훍 털어버리시는 그런 오유인들 되시길 바래요....

 님들의 우울함과 힘든 모든 일들은 다 저에게 넘기신다 생각하구요.....

 여러분들은 항상 엔돌핀 도는 그런...낭만적이고 꿈꾸는 하루하루를 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