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에서 똥을 쌌음 학원 수업이 끝나고 시험을 보러갔음 시험볼때 똥마려운건 안자랑 전교2등한건 자랑 쨌든 오늘도 똥이 마려웠음 내가 옆에서 꾸르륵거리니까 옆에 초딩이 날 막 이상하게 쳐다보는거임 20분동안 고민끝에 손을들고 똥마렵다는 제스쳐를 취했음 휴지뜯고 튀었음 들어가자마자 힘주고 바지를 내렸음 그리고 오늘따라 똥이 크고 아름다웠음 올해의 똥 대상감이었음 뿌듯한 마음으로 물을 내렸는데 이 망할 똥이 변기에 착 달라붙어서 안내려가는거임 빡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순간이었음 그래서 막대기가 있길래 똥님을 직접 때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