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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건으로 본 국위선양과 원칙/기본/상식의 우선순위란?
게시물ID : sisa_219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금오렌지
추천 : 1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13 13:44:26

 

1.  많은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의 병역비리를 보면 그렇게 공분하면서

    축구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한 여론을 보면 대한민국 일부 국민의 수준이 이정도여서 정치인들이 개판치는구나  생각한다.

 

2. 룰을 정했으면 지켜야 한다. 룰이 잘못됐으면 룰을 바꿔야 한다. 박주영이 군면제를 받는게 정당하다면 많은 여론을 이용해

    축구잘하는 사람 군면제 시켜주자하고 룰을 바꾸는 운동을 하면 된다.

 

3. 허나 정해진 룰 안에서 꼼수를 자행한 박주영이 이번 성과를 빌미로 주어진 비판에서 자유로워 질수는 없다.

    박주영이 모나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정성에서 모나코 국적을 취득했다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언젠가 다시 모나코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만 취할때에는 모나코는 걍 호구나라 였을 뿐이다.

 

4. 대부분의 국민들이 찜찔하게 볼 것이다. 기쁘긴 하나 박주영은 계륵같은 존재이다. 빼버리긴 너무 잘한다. 개인적으론

   뺏으면 좋겠다. 상식과 기본, 원칙을 존중하는 사회가 월드컵우승해서 국위선양하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내가 살고 싶은 대한민국이다.

 

5. 이야기를 잠시 바꾸어서

    한일전에는 항상 의미있는 세레머니가 나온다. 이전에 기성용 원숭이 우끼끼나 박지성의 닥쳐 세레머니와 같은. 이번에 구자철이 만세삼창을

    불렀다. 기성용 아이디어라고  한다. 그럼 대부분의 선수들은 골 넣으면 그거 하러 뛰어가는게 멋진거라고 본다.

    난 박주영의 그 어떤 경기에서도 우리를 위한 세레머니를 본적이 없다. 항상 그분을 위한 기도뿐. 난 그 기도 세레머니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는 싫다. 기가 막힌 축구선수임은 확실하나 우리는 하나다라는 느낌은 그에게선 보지 못한다. 이는 소심한 멘탈과는 다른 것이다.

    그의 자유기도 하지만 그를 보면 뭔가 뜨거워 지는 느낌이 없는 건 확실하다.

 

6. 여러가지로 볼때 박주영은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 당분간 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것이다. 얼마나 더 큰 활약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박지성, 차범근의 성과를 넘어선다 하더라고 그들만큼의 레전드는 못될 것이다.

 

7. 허나 얼마전 홍명보와 인터뷰 했을때  “어떤 상황이 와도 현역으로 입대 하겠다” 를 이행한다면  합법적으로

    병역면제를 받았음에도 자원 입대를 한다면 모든 오해와 불신은 해소되고 오히려 박주영은 국민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절대로 그럴리 없다에 오백원건다.)

   단, 돈으로 보상하려 하면 안될 것이다. 자신의 특혜를 봐준 국민들에게 대신 몇십억을 기부하겠습니다. 이런 식의 태도라면 용인하긴 힘들다.

   선후만 다를뿐 의무를 돈으로 가치로 환산하려는 생각은 재벌가들이나 정치인들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

   특가법 경제사범을 특사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 사회에 1조 기부하겠습니다. 몇 천억 환원 하겠습니다.

 

8. 박주영은 합법적 병역 면제를 받았다. 나역시 응원이야 하겠지만. 전과 14범을 대통령

    만들때의 이 찜찜한 기분은 앞으로도 계속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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