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먹고 오면서 저도 모르게 홍옥 하나를 사왔더라구요 -_-;;;;
식물 보는 건 참 좋아하는데 정작 잘 기르지는 못하는 타입이라
사오고 한 일주일 됐나? 툭 쳐서 엎어버렷어요 ㅠㅠㅠ
그래서 줄기는 줄기대로 휘고 잎이 두 장이나 떨어져버렷어요 ㅠㅠ
미안해서 잎 두장은 그냥 지나가다 들은 지식대로 그 흙 위에 대강 얹어두고
ㄱ냥 그거 그대로 냅뒀거든요 5월6일날 쌀씻고 나온 쌀뜨물 조금 부어주고
근데 홍옥이 용케 다시 중심잡으면서 자라더니
오늘 보니까 떨어진 잎 두 장에서 어느새 뿌리가 나와서 잎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아직은 카메라로 찍으면 잘 안나올정도로 작지만;;;
아 뭐라고해야하나 되게 대견스럽다고 해야하낰ㅋㅋㅋㅋㅋㅋ암튼 그런데
문제는 잎 두장에서 나온 뿌리가 전부다 허공을 향해 있다는거에요 ㅠㅠㅠ
땅에 박힌 뿌리가 몇개 없을 지경;; 실뿌리라 저래 냅둬도 괜찮은건가요?
잎꽂이??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지금 그 문제의 홍옥ㅎ_ㅎ
사진이 이상하게 되게 희뿌옇게 나왔어요 ㅠㅠ 원래는 잎이 진짜 예쁜 빨간색인데 안타까워라
줄기가 휘어버린게 거의 90도 가까이 휘었었는데 지금은 많이 중심 잡았죠?? 헤흫헿헤ㅔ
아니 이게 아니고
아무튼 그 잎 두장을 다 살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포트에 옮겨 담아야 하나요?? 아니면 흙으로 덮어주나요??
그럼 흙에 잎도 같이 덮이지 않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