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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35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fsfgwq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21 18:19:52
13살때 성폭행을 당했다
부모님은 아직 모른다
그 후로 남자들이랑 엄청 많이 잤다
돌을 숨기려면 자갈밭에
성폭행 당한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려면 수많은 관계를?
이상한 논리이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었을 때가 아니니까.
난 지금 고등학생이다.
아직도 남자하고 관계를 맺는다.남친하고만.
가끔 내가 더러워서 미칠 것 같다.
웃긴건
내가 초등학생이고 중1이고 중2였고 중3이었을 때
내가 자자고 하면 거절하는 남자가 없었다.내가 이상한 놈만 만난건가?
성숙한 몸과 얼굴도 한몫했겠지만, 어쨌든.
얼마전에 엄마한테 관계사실을 들켜
엄마가 날 목 졸라 죽이려 했다.정말 죽이려했어.
나도 우울증 엄마도 우울증
애정결핍도 이유중 하나였던 것 같다.
여덟다리도 걸쳐봤다.아무 쓸모 없는 내가 남자 하나는 천부적으로 잘 꼬시더라.
어쨋든
친구들도 이런 나를 모르고
부모님도 이런 나를 모르겠지?
지금도 가끔은 낮선 남자와 자고싶다.
이미 더러운 나잖아, 와 이젠 그러지 말자 의 사이에서 헤메고 있다.
난 더러운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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