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335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
추천 : 1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1 19:38:54


사는게 힘들어요

자신감이 없어요

외모도 그렇고, 학력도 그렇고

외로움도 너무 커요

내 자신에 대해 혐오스러워요

머리로는 생각을 하고 고쳐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싫어요

거짓말도 잘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싫어요

내 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죽고 싶을때가 많아요.

정신병원에 가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싫고

다른 약을 먹고 다른 상담을 받는게 웃겨요.


내 자신이 누군지 남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요

내 자신속에 있는 마음을 누군가들에게 공유하고 싶지 않아요

나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싫어요.

그런데 외로움을 느끼는게 싫고요.


머리랑 마음이랑 몸이랑 따로 놀아 버리는 이런 사람이

세상이 있는게 너무 혐오스럽네요.


심지어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내가 또 어떤 거짓말을 쓸까? 라고 생각하는게 싫어요.


머리가 폭발해 버릴 정도로 아프고, 실컷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요.

그런데 웃어야 하고, 아프지 말아야 하는게 싫어요.


이렇게 힘들어요.


희망이라는게 무엇인지 아는데 그 희망을 바라고 있지 않는 저는

과연 희망을 찾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노력없이 이룰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른이 되기 전에 이런 어설픈 고민을 올리는 거짓말을 잘하고

외모에 자신이 없으며, 정말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의 주절거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