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일전에 저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너 xx고다니는 xxx아니니?"

"네.. 맞는데요"

"어 나 xx대 03학번 선배고 지금 대학원에 있는데 서류를 보다보니까 xx고 후배가있는거야. 밥한번살게"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이 되었고 다음에 연락을 다시 한번 준다면서 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요

사정이 급하다면서 우리은행 통장을 만들어서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자기가 거기에 만원을 넣고 뽑아서 쓴다고 막 길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정말 뭐에 홀린건지 그 사람이 시키는데로 통장을 만들고 주민번호 비밀번호를 넘겨줘버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아차 싶어서 다시 은행가서 조회를 해보니 4만원씩 8명한테서 돈이 들어오고 그 돈이 다 빠져나가있더라구요

총 32만원...

바로 계좌를 헤지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관 아저씨 께서는 아직 제가 손해본 금액이 없어서 수사 진행은 되지 않고 기다려보라는데요

저는 앞으로 어터케 되는건가요 ㅠㅠ

당장 손해본 금액은 없지만 계좌에 돈을 보넨 사람들이 저에게 책음을 물으면...

영락없이 저 돈을 다 물어줘야하는건가요... ㅠㅠ

경찰아저씨께서는 금액이 작다보니 민사까진 가지 않을것이고 개인이 4만원씩 당한거라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고 안심을 시켜주셨는데... ㅠㅠㅠㅠ

상담좀 해주세요 ㅠㅠ

앞으로의 대체는 어터케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