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12시경에 가지니를 감상하고 오유에 추천하러 왔다가 사건하나 터져서 지금까지 구경하다

이제서야 글을씁니다.

친구추천으로 듣도보도 못한 인도영화 가지니를 보게 되었는데 감동 그 자체입니다.

포스터와 영화 초반을 볼때는 그냥 성인 액션영화인줄 알았는데, 아~ 진짜 정말 최고로 재미있네요

로맨틱과 코미디(??)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습니다.

저는 중간쯤 보다가(러닝타임이 보통영화와 같이 1시간 40~2시간짜리인줄 알았음) 

이거 이러다가 제시간에 결말을 낼수있나?? 싶어서 러닝타임을 확인해보니 3시간짜리더군요.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줄거리는 

인도 통신사 회장이 어떤 인지도 없는 CF 모델이 허위로 자기와 스캔들을 만들어서

이에 항의하러 찾아갔다가 그녀의 착하고 순수한 행동에 반해서 자기 신분을 숨기고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지키려다 그는 기억을 잃고 그녀는 결국 숨지게 되었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보실분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

영화중간중간에 쌍팔년도 뮤직비디오 같은게 4번 나오고 엔딩에 또 나오지만 자꾸 들으니까

인도 노래도 좋더군요.ㅋ 가사의 발음이 꼭 한글 같은것도 많습니다.

아무튼 진짜 추천드립니다.

p.s 그리고 감동을 주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Black>도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인도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