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박식한 사람이라도 방대한 세계사를 전부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커다란 수박을 하나씩 잘라서 그 달콤한 속살을 맛보는 것처럼, 세계사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근하면서 하나씩 풀어간다면 충분히 그 윤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어메이징 세계사는 세계사 속에서 일어났던 23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다루었습니다. 

사라진 신비한 고대 문명 아틀란티스, 고대 서양에서도 환생과 전생을 믿었다는 것, 로마를 공포에 떨게했던 기원전 2세기의 킴브리족 침략,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왜 불교가 쇠퇴했는지,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이후 페르시아와 인도를 200년 동안 지배했던 그리스 왕국들, 일주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속에 숨겨진 고대 게르만 신들의 이름,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300년 동안 120만 명의 유럽인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았던 이슬람 해적단 바르바리, 에디슨에 가려진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1977년 뉴욕을 공포와 혼란에 떨게 했던 정전 사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배하는 와하비즘의 실체, 731 부대의 후예인 일본 미도리주지 등의 이야기들이 책의 본문에서 흥미롭고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세계사를 알기 쉽게 접근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