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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의 조건
게시물ID : sewol_33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모룽마
추천 : 1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1 15:24:49
야당의 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특별법에 여전히 희망을 갖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세월호는 유가족과 서명참여한 400만명의 시민들 그리고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속으론 아직도 가슴아파하고 있을 국민들 대 청와대의 싸움이었고 여야는 대리적 성격의 어정쩡한 입장이었죠.

어차피 특별법은 청와대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가족들도 최후에는 분명 청와대로 분명히 향할 겁니다. 다시 말하면 이 건은 두 당사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예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최근 유가족들이 국회와 여야에 보다 집중했던 건, 특별법이 국회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인 건데, 새누리는 의지가 없고 청와대 눈치만 보고있고, 야당은 무능력에 일종의 혼란과 소모전만 부른다는 걸 값비싼 희생만 치르면서 확인했으니, 결국 유가족들과 국민은 다시 청와대로 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두가지 조건이 있죠. 유가족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지 흩어지고 각자 나서게 되면 안되고요, 특히 보상을 건 회유공작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집단적으로 하나로 움직이세요. 둘째 조건은 유가족들의 직접 호소에 의해 10만명 정도는 기꺼이 모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청와대와 국민의 뒷받침을 받은 유가족간 싸움이니만큼 국민들이 다시한번 나설 수 밖에 없어요. 지금까지 국회로 공이 넘어가 좀 소홀히 했다면 이젠 선택과 집중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대책위는 이 점 고려해야 합니다. 국민들은 대책위가 제대로 하면, 몸과 마음을 기꺼이 빌려줄 거거든요. 

끝으로 같은 맥락이지만, 야당이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종교계가 좀 움직여줬으면 좋겠네요. 기꺼이 한 몸 움직일 수 있는 국민, 결코 무시못할 종교계(특히 천주교와 불교), 그리고 되지도 않는 국회에서 웅얼거릴거리는 게 아니라 거리로 뛰쳐나오는 야당, 이것이 합쳐진다면 특별법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청와대 한 곳에 집중하세요. 이쪽도 힘을 거리에서 한데 모으는 방법밖에요.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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