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수로는 4만자, 에이포로는 36페이지 되었네요.
글 쓰는 게 즐겁기는 오랜만입니다.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 굉장히 부지런하게 살고 있어요.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하고 씻고 한두시간 글 쓰고 한두시간 게임하고 쓰러져 잠든 뒤
다시 아침 일찍 출근합니다.
확실히 뭐라고 해야하나.
손이 풀려가는 게 느껴집니다.
점점 글이 쓰고 싶어지고
점점 다시 한 번 소설을 쓸 수 있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 기세가 계속되어서
올해 안에는, 묵혀 두었던 순문학 단편을 완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니까, 삶에 대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강렬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