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또 왜왔어?" "음.. 일출봤으니 일몰도 봐야지? " "오...올.. 오늘 너무 로맨틱 하신데 ㅇㅇ? 사고쳤냐?" "사고는 무슨 ㅋㅋㅋ"
그렇게 애인과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어느정도 기다리니.. 정말 아름답고 황홀한노을이 생기더군요...
"와.. 정말 아름답다.. " "................................" "왜 말이 없어...." "음... 자기야..." "왜?" "우리가.. 함께 살다보면.. 떠오르는 태양처럼 환하게 온세상을 비출만큼 행복한날도 있을꺼고. 또 점심 메뉴 고를때처럼 티격태격하는날도 올테고... 뜨거운 태양아래 달리는 자동차처럼 당신과 내가 땀흘려 함께 노력해야 하는날들도 올꺼고... 그런 모든것들을 지나서.. 나이를 먹고.. 지금 바라보는 황혼처럼.. 우리 두사람에게도 황혼이 오겠지...? 그 모든순간.. 그 모든시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어... 나와 결혼해줄래?"
뭐.. 대충 이런내용의 글이였습니다만... 물론 98% 이상은 기억에 의존하는거라 아마 세부내용은 달라졌을겁니다. 하지만 뭐.. 맥락은 거의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프로포즈 하시고..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