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데스를 마시는 새
게시물ID : lol_70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빵
추천 : 0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4 10:44:10

마이짱은 말했다. "뭐? 마이가 눈물을 흘린다고? 이봐. 충고 하

나 하지. 다음엔 날씨가 맑을 때 보라구. 비가 오고 있을 때와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거야."

- 마사범의 <마이짱, 마이도 아니고 짱도 아닌>


티모는 적 레드 부쉬 위에 누워있었다. 그와 잿빛 화면 외엔 아무 것도 없었다. 등을 대고 있는 풀밭 이외에 확실성을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빛 잃은 화면은 무거운 침묵만을 더했다. 주위를 둘러보던 티모는 자신이 상대팀을 모두 죽이고 자신마저 산화시킨 펜타킬의 주인공이나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순간 티모는 움찔했다. 펜타킬은 팀플처럼 티모들 에겐 없는 문화다. 하지만 개개인의 특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팀플에 관심이 없는 것과 반대로 티모들에게 펜타킬이 없는 이유는 그들의 경이적인 은신능력 때문이다. 짧게나마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저절로 종범화 되는 티모에겐, 소환사의 협곡에서 가장 위대한 챔피언이 행한 펜타킬은 5데스에 비해 그다지 화려해 보이지 않는다.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바꿔봤습니다.

롤갤작가님들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