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오해받을 정도로 예쁜 남주와, 그 남주를 좋아하는 소꿉친구 히로인이 있는데
남주의 둔감함을 간신히 극복해내고 히로인이 남주에게 고백받는데 성공.
십여년 가까이 단지 소꿉친구인 관계였던 두사람이 드디어 연인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것도 잠시.
남주가 저주인지 마법인지에 걸려서 여자아이가 되어버림.
비록 여자아이가 되어버렸지만 내용물은 변하지 않았으니 두사람의 마음은 그리 쉽게 변할리가 없지만
남주가 다시 남자아이로 돌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갖고있는 훈남의 탈을 쓴 늑대가 그걸 빌미로 히로인을
조금씩 빼앗아 가기 시작. 히로인은 남주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거야 라면서 마음만은 계속 남주를 향하지만
남주가 남자로 돌아갈 실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그 가짜훈남이 하자는대로 데이트코스나 이런저런곳을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
남주는 남주대로 여자아이가 되었더니 약속의 패턴으로 이리저리 남자애들에게 둘러쌓이거나, 고백받거나 하는데
히로인만큼은 아니라도 제법 긴 시간동안 친하게 지내던 절친에게 이리저리 도움을 받았는데, 예전같으면 당연한 일도
막상 여자아이가 되고보니 심쿵을 몇번씩이나 당하면서 절찬 당황중.
그런 관계로 히로인의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변화에도 제대로 눈치채지 못하고 어영부영 날이 지나기만 하고
히로인은 히로인대로, 남주를 위해서라지만 이런저런일을 가짜훈남이랑 하다보니 자기 마음에 혼란이 오게 됨.
그와중에 알게된 사실로 가짜훈남이 남주를 여자아이로 만든 장본인이고, 남주가 남자아이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고, 그 실마리는 이미 멀리로 가버린 상황, 그 실마리를 찾더라도 남주가 남자로
돌아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히로인은 남주가 자기가 본적없는 미소로 절친이랑 데이트비스무리한걸
하고있는 장면을 목격, 거기서 결정타로 가짜훈남이 '니 남친 벌써 여자가 되어서 즐기는데 왜 너만 바보처럼 힘냄?' 하면서
최후의 유혹.
히로인은 거의 넘어갈뻔하지만 그래도 남주를 믿고 거절. 그러나 가짜훈남의 야비한 수단에 사면초가.
남주는 남주대로 당혹감 x 100 인데, 히로인이 자꾸 자기를 피하는거 같아서 히로인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서 몰래 서프라이즈를 준비
그 과정에서 절친놈이랑 두근두근상황이 자주 오지만, 그래도 나는 히로인뿐이야. 라면서 극복.
결국 두사람이서 어렵게 어렵게 그 실마리를 찾아내서 그 방법을 시도했지만, 이미 타임오버인지 전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음.
여-여 커플로 백합분위기 풀풀 풍기며 포기하고 살아가려 하지만, 주위의 격한 반대나 따가운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두사람은
서로를 위해서 멀리 떨어지기로 결심.
그렇게 헤어진지 몇년 후 길거리에서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두사람.
서로를 위해서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떨어져 지낸 몇년간 더욱 애절해진 두사람의 감정에 결국 재회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히로인이 위기에 처하고, 히로인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 주인공이 몸을 던짐.
거의 반 죽음에 가까운 상태로 병원에 실려가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입원한 병실에서 주인공이 이젠 더이상 살아나기 힘들다는
의사의 말에 오열하는 히로인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주 병문안 오기를 몇달
주인공이 위독하다는 말에 부리나케 달려가 주인공의 손을 붙잡는 히로인
하지만 주인공은 곧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거기서 기적적으로 주인공이 남자로 돌아오면서 기사회생, 두사람은 해피엔드.
는.......너무 제멋대로인감=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