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겨짚는것...
이거 위험하다
멋대로 좋아했다가 실망하고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믿는
어이없는 행동을 초래할수있다.
사람의 감정은 알수없다.
그렇기에 감정에따라서 행동하면
알수없는 결과가 항상 기다리고있지.
그래도 결과를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재미있잖아.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그런 두근거림이 사라져간다.
어째서 어릴때는 뭐든지 설레였을까? 항상 무언가에 흥분해있었다.
초등학교땐 아침조회때 발로 흙을 모으는것만으로도 즐거웠고
똥얘기만 나오면 뭐가웃긴지 배를잡고 뒤집어졌으며
놀이터에서 처음보는 친구와 놀아도 금방 친해지고
토요일이면 토요명화를 부모님몰래보며 즐거워했고
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동산은 영화를보고늦게잔 나를
눈비비며 일어나 쇼파에 앉게 할 파워를 갖고 있었다.
이것들에는 말로표현할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시대착오적인 말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지금 내 삶이 암울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그렇다는 거지
지금 이 순간이 더 나중에는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될 것임을
이제 나는 알고 있기에 더이상 슬프지 않다. 
괴테가 그랬잖냐 
'청춘은 녹색이요 인생은 회색이다'
파란불일때 빨리 달려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