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공개적인 공간 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공간 또는 친분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였다면 이모티콘을 쓰던 다른 표현을 하던 상관없습니다.

문제될 내용도 아니죠

 

하지만 트위터 라는 공간은 개인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개적인 공간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일상을 적어두는 곳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누군가에게  오픈된 곳이죠 

그냥 오픈된곳도 아니라 공유라는 라는 의미가 강한 공간 입니다.

 

그런곳에 쓰기에는 내용이 충분히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장래식장에 보내는 조화에 종환이형 ㅠㅠ 이라고 적어보낸거랑 마찬가지라는 소리입니다.

 

슬픔을 표현하는데 ㅠㅠ 적는게 머어떠냐 결론은 슬프다는거 아니냐?

라고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돌아가신분 언급하면서 경망스럽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볼수있거든요

 

그럼 결국 이게 논란거리가 되버린다는거에요  스스로 공개적인 곳에서 

논란거리를 만들어 버린거죠.

 

 

더군다나 그이후에 충분히 본인이 수습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루뭉술한 단어들이나 왜들그러냐 라는 뉘앙스의 글들은 충분히 문제가 될 소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꼭 저번에 식객특집할때 김치전 생각 나더군요. 왜 화내는지는 모르고 그냥 자기한테 뭐라고 그러니

마냥 기분상해 삐친 상태에서 이후에 트위터 글 몇개를 적어놨는데  말 아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전달되는 과정에 한두명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겼으면 충분히 문제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본인이 그럴 의사가 없었다고 해도 잘못된건 잘못 된거지요.

사람은 좋은데 가끔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참 안스럽네요.

 

 

PS: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문제가 없다라는 분들에 대한 의견도 총분히 공감하는 부분도 있네요

 

결국에는 개인이 받아드리기 나름이겠지요?

사람은 차암 좋은데... 예전부터 분위기 파악을 못하시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