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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뽀느님) 간증 모음..
게시물ID : humorbest_335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일런트힐
추천 : 81
조회수 : 1690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01 11:32: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01 11:11:15



몇년전에 친구집에 가서 애기들을 보고왔는데 엄마보다 뽀로로를 더 좋아하더군요... 친구 와이프 말로는 뽀로로 없으면 애 못키운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뽀로로는 참 위대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뽀로로 컴퓨터라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한글 교육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고 생각했기에 전혀 신경조차 안쓰고 있었는데... 

1달 정도(2010년 12월) 뽀로로 컴퓨터 가지고 놀더니..한글 마스터 

지금 책도 혼자 읽습니다.. 

뽀멘..... 




제 친구가 07~09년동안 보건소에서 공익근무를 했는데 담당이 영유아과였습니다 
애들 주사맞는 곳이니 아주 그냥 통곡의 계곡이라고 하더군요 -_-;; 
그러던 중 영유아실 벽에 뽀로로 스티커등을 붙이고 곳곳에 뽀로로 책자와 인형 쿠션등을 배치하니까 통곡의계곡이 잠잠해졌다고 합니다 -_-;;; 



요즘 아이들은 절반은 부모가 절반은 뽀로로가 키웁니다... 



정말 애들한테 뽀로로는....최고...아니 최고라는 말도 부족할정도입니다; 
저희 집만해도 전부 뽀로로입니다. 뽀로로 컴퓨터,기차놀이,컵,치약,칫솔,모자,가방,그네,식기세트등등.장난감은 왠만하면 
뽀로로로 통일합니다.. 
또 저랑 미용실을 같이 다니는데.. 우느라 머리를 못자르는데..뽀로로 보여주면 절대 안웁니다;;; 



왜 설날에 친척들 모이잖아요? 서울나와서 대기업들어간 삼촌이 돈주면 부모님이 인사시켜야 애들이꾸벅합니다. 
근데 겨우대학졸업해서 집에서 놀고있는 잉여삼촌 이모가 뽀로로그리기라도 해주면 집에갈때 이산가족이 연출됩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뽀로로를 보여주는건 구경하라는게 아니라 사라는겁니다. 다음에 사준다고요? 차라리 통일이 빠릅니다 



말괄량이 둘째 딸을 무릎 꿇게 만드는 뽀느님이네요.. 
뽀느님만 나오면 무릎 꿇고 시청하십니다.. 

이 시간만은 집 안에 평화가 감돌지요..;; 




현직 22개월 애아빠입니다. 

마눌님 없이 애볼때 뽀로로 틀어주면 자유가 찾아옵니다. 

뽀통령이 내게 자유를 주나니... 




애들 키우는 가정에서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느니 

뽀로로를 만든 제작진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니 말 다했죠 ㅡ.,ㅡ 



뽀느님은 진리입니다. 

울던 아이가 뽀로로껌(키즈톨이던가?)을 받으니 울음을 그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진짜로. 


뽀로로관련글 뜨면 간증 댓글은 자동이더군요. 부모님 사이에 뽀로로는 정말 '신'인가 봅니다;;; 

ㄴre : 저도 애를 안키워서 모르겠는데..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유머인가 진심인가싶은 간증들이 이어지더군요;; 




뽀느님 없으면 애 못키우지 말입니다. 

울고불고 하던 얘들도 뽀로로 틀어주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딱 10초만에 울음 그치고 집중합니다. 
덕분에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정주행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병원에서도 소아 채혈이나 주사 이후 반창고로 뽀로로 밴드를 붙여줍니다. 애들이 울다가도 뽀로로 그림 보면 그칩니다. 



응석쟁이 조카녀석 뽀로로를 틀어놓으면 천사가 됩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아.. 뽀느님이 꼬마악마를 꼬마천사로 만드시는구나... 



제 아이도 너무 일찍 보여준게 아닌가 싶은데요.. 사촌누나, 형들이 보는걸 같이 보더니 반응을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정말 위급한 순간 순간 뽀로로님의 힘을 빌리다보니 이젠 없으면 애를 못키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음모가 있는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가끔은 저도 넋놓고 볼때도 있다는.... 



제 딸은 생후 4개월쯤부터 관심보이더군요. 사촌동생네 가서 사촌동생딸이 뽀로로와 노래해요 보는 걸 봤는데 바로 마트가서 뽀로로 인형에서 눈 못 떼더라고요;; 
아... 아직 3살이고 여자아이라 파워레인저는 넘어갈 줄 알았는데 
토이저러스에서 정글포스 코스프레하는 청년들 보고 '정굴포쮸!! 정굴포쮸!!!' 하며 달려들어 
떼놓느라 고생했습니다. 
뽀로로는 울 딸에게 진짜 말 그대로 뽀느님이에요; 




우리 아드님...6개월즈음 모유 끊고 이유식 시작했는데요.. 
전쟁전쟁 그런전쟁도 없이 치르다가...뽀느님 한방이면 다 해결됐었습니다. 

문제는...뽀느님 보시느라..입안에 있는걸 안삼킨다는거ㅠㅠ 



예전에 의료봉사를 갔을때도 뽀느님의 위엄을 체험했었더랬죠.. 
특히 주사맞을때, 뽀로로dvd를 틀어놓으면 주사의 무서움도 싹 모르게 해주더라구요. 
방귀대장 뿡뿡이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는데 그래도 뽀로로엔 미치치 못하는.... 




아이들의 대통령이죠. 뽀통령님이 아이들을 잘 거느려주셔서 멀쩡하게 밥을 먹게된 아이 엄마가 셀 수 없을 겁니다. 당장 우리 사촌 누나 두명도 뽀통령님의 영도하에 밥을 먹죠... 



출처 : pgr21 뽀로로 관련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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