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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의 영역을 바꿔보았다
게시물ID : animation_335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난주의유머
추천 : 1/5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6/11 09:41:41
남친은 건덕(건시드, 건시데, 더블오) 및 사이버포뮬러 덕
나는 fate(페제, 페스나) 덕

한번은 남친이랑 건시드를 본 후(건시데는..차마 못 보겠음..후쿠닭을 깝시다) 남친 생일선물로 건프라를 사줘서 같이 조립함. 조립 과정에서 신세계. 그 후로 오히려 내가 더 건프라에 빠져서 건프라 모으고 있음

이번에는 내가 fate 보자고 함. 시작은 페제. 중간중간 세계관 설명 해주면서 같이 봤는데 나스 특유의 세계관 + 우로부치의 절망과 멘붕 스토리가 감명깊었나 봄.. 특히 후쿠닭과는 달리 버리는 캐릭터가 없다고 좋아함. 문제는.. 캐스터가 인상깊었는지 목소리 따라하며 '류-노스케-' '쟈안-느' '캬핳핡핡핡' 이딴거 따라함. 쪽팔림. 기말 끝나고 ubw 보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신난 거 같음. 잠깐 훑어본 후 5차 아처 활 쏜다고 간지난다고 흥분.

서로 덕의 세계를 넓혀주는 거 같음.. 그리고 신기하게도 상대가 더 좋아하는 거 같음.. 

p.s. 우류 류노스케의 똘끼 넘치는 장면을 보다가 남친이 "어? 쟤 아스란 자라 목소리인데?" 해서 위키 찾아보니 진짜 성우가 같음..으어 ㅅㅂ 아스란이 그럴 리가 없어!! 아스란은 그러지 않아!! 이거 보고 나중에 건시드에서 아스란하고 카가리가 무인도에서 만나는 거 보는데 왠지 아스란이 초coooooooooooooool 이럴 거 같음... 아아 아스란 자라는 그러지 않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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